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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 성남FC 재탄생 전폭 지지”

민주당 의원협·새누리당 수정협, 구단 존속 주장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일화 천마프로축구단이 연고 이전없이 성남FC로 재탄생할지에 초점이 모아지는 가운데 성남지역 정가가 시민구단 성남FC로 재탄생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 민주당 의원협의회는 24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FC로의 재탄생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회견은 민주당 소속 이재명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의 시의원단이 중심이 돼 이뤄진 것으로, 연고 지정에 새 국면을 맞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역 축구계는 내다보고 있다.

최근 관내 축구동호인 등 연합회 회원이 중심이 돼 시민축구단 재탄생을 주장해 오는 등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해가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시 민주당 의원협의회는 “성남일화는 K리그 7회 우승,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통해 성남의 위상을 세계 만방에 떨치는 등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번 기회를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성남FC로 탄생시켜야 한다”며 “먼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 차원의 성남시민구단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단 창단과 지원관련 조례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정한 범위에서 합리적인 비용산출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킬 것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새누리당 성남수정협의회 또한 성명을 통해 시민통합 프로구단의 필요성을 들고 “명문구단 성남일화가 시민구단으로 유지·발전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성남시는 8도민이 모여살고 본·신시가지로 이분화된 셈으로, 이를 스포츠를 통해 극복, 시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성남축구단이 존속할 수 있게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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