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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살도시’ 오명… 전국 평균 상회

2008년 이래 해마다 증가
2011년 10만명 중 48.9명

여주시의 자살률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여주시의 인구 10만명 기준으로 48.9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31.7%보다 17.2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 기준으로 여주시의 자살률은 2008년 39.2명에 이어 ▲2009년 43.6명 ▲2010년 43.4명 ▲2011년 48.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자살률은 연천군이 51.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주시 48.9명, 포천시 46명, 양평군 45.5명, 평택시 39.6명, 동두천시 39.4명, 의정부시 38.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매년 자살자가 증가하는 데 대해 시 관계자는 “여주가 농촌지역으로 가족의 보살핌 없이 홀로 궁핍하게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이 많아 자살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능서면 광대리와 매류리, 강천면 굴암리, 대신면 율촌리 마을을 대상으로 이웃사촌 돌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주대학에서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여주시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생명사랑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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