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내 처음으로 10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대해 우수축산물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는 우선 관내 56개 사립유치원 중 33개 희망 유치원을 시작으로 주2회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축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축산물임을 인증하는 G마크 및 친환경 축산물이 식단에 오름으로써 유치원생들은 양질의 육류를 섭취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 역시 안심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의 역군인 어린이들에게 질 좋은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시작으로 올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