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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기량 과시

수영 남자 지적장애
2관왕 조원상

 

“좋은 기록을 세우고 2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나머지 3개 종목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째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S14(지적장애) 결승에서 55초38의 기록으로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날 200m 자유형 S14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한 조원상(2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소감.

조원상은 전날 200m 자유형 S14에서 2분00초76의 기록으로 지난해 제32회 장애인체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대회기록(2분00초98)을 새롭게 작성한 데 이어 이날 100m 자유형 S14 예선에서도 55초12의 기록으로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기록(55초79)을 경신하며 2012 런던패럴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14 동메달리스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적장애 2급이지만 비장애인과 겨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남다른 운동능력을 지닌 조원상은 수영은 물론 동계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특히 올해 초 도내 최초의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인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입단, 팀 동료인 여자 양궁의 이화숙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장애인체전 8연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원상은 “남은 시합도 최선을 다해서 꼭 5관왕에 오르겠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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