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는 자녀를 많이 낳으면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책의 일환으로 세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공영주차요금 50%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이달부터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자녀 가정이 주차요금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금융기관(농협)에서 발급하는 다자녀가정우대카드(경기I-Plus)를 주차관리인에 제시하면 된다.
정월애 시 가족여성과장은 “출산장려 정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을 위해 수도요금 감면이나 문화생활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