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6일 법무부와 함께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넓은들 마을에서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일손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및 김수남 수원지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현장 구매,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업과 농촌을 위해 청·장년층 사회봉사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법무부에 농업인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과 법무부는 지난 2010년 3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36만여명을 농촌에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39억여원의 농가인건비 지원효과를 창출,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