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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 본격 추진

LH, 내년 4월까지 개발계획 신청 예정
市 강력요청 내달 수시 예타신청 앞당겨

 

이천시가 마장택지개발과 함께 추진해온 중리지구 택지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내년 4월쯤까지 중리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을 모두 마칠 예정이라는 공문을 시에 보내왔기 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LH공사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에 대해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걸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오는 11월까지 수시 예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3월까지 예타 결과를 이천시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H공사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에 필요한 예타를 당초에는 2014년 정기분(통상 매년 1월과 7월 개최)에서 심의하겠다고 이천시에 통보해 왔었으나 이천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오는 11월로 예타 신청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중리지구 택지개발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권한을 쥐고 있는 LH공사가 이처럼 사업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 옴에 따라 중리지구 택지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업지연에 따른 일부 주민들의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은 이천시 중리·증일·진리동 3개 지역에 걸쳐 총 86만㎡(6천553세대·1만7천690명) 규모다.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며, LH공사가 사업시행자이고, 이천시도 지분에 참여하게 된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특전사가 이천시 마장면으로 이전해 옴에 따라 국방부가 제시한 인센티브 사업으로, 최초 계획은 LH공사와 국토부가 2011년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이후 마장지구와 1년의 시차를 두고 추진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LH공사가 장기간 이어진 부동산 침체와 사업성을 이유로 4년 이상 사업을 중지하면서 이천시와 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조병돈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유승우 의원이 꾸준히 LH공사 설득과 협의에 나섰으며 이번에 LH공사의 사업재개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중리·마장택지개발은 오는 201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 역세권 개발과 함께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면서 “중리지구 개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기까지 대의를 위해 인내하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에 대해선 강력한 결집력을 보여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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