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28.4℃
  • 흐림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9.0℃
  • 구름많음대구 28.8℃
  • 맑음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8.2℃
  • 맑음부산 27.3℃
  • 구름많음고창 28.0℃
  • 맑음제주 30.9℃
  • 흐림강화 26.5℃
  • 구름많음보은 27.5℃
  • 구름많음금산 28.9℃
  • 맑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빈 파출소가 지역문화 창달의 요람으로

군포 ‘파출소가 돌아왔다 ’결과발표회
경찰관·시민·예술가 등 합동 프로젝트
유휴공간 활용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
군포署 담벼락 아름답게 새단장 결실
직장인락밴드·연극반 공연 등도 진행

 

군포문화재단은 25~27일 3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군포경찰서, 지역 5개 파출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파출소가 돌아왔다’의 결과발표회를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군포문화재단이 진행한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군포시와 군포경찰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포시 소재 5개 파출소의 유휴공간과 부지를 활용해 지역민들과 지역 문화·예술가들을 서로 연계해줌으로써 창조적 지역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속가능한 변형’(Work In Progress@Pachulso, Gunpo)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문화활동가, 경찰관, 시민, 지역예술가, 국제작가들의 합동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공공예술 작품으로 영국에서 온 예술가 아담 톰슨과 시민들이 함께 낡은 군포경찰서의 담벼락 140m를 새로 단장한 ‘새벽길 프로젝트’의 벽화와 권용주 작가와 청소년들이 ‘청소년이 파출소를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금정파출소 외관을 새단장한 ‘청파랑’ 활동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으로는 공단마을의 빈 파출소를 연습공간 삼아 태어난 ‘직장인락밴드’, ‘직장인연극반’의 공연과 나이지리아 젤릴리 작가의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 밖에 공단마을 노인정에서 만든 ‘자서전 핸드메이드북’과 파출소에서 운영된 목공예학교에서 시민들이 만든 한글의자 전시, 마을리폼활동으로 화사하게 바뀐 버스정류장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결과로서의 전시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의 성격을 갖는다”며 “‘파출소가 돌아왔다’가 지역 유휴공간의 창조적 활용과 지역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적자원 역량구축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3시이며, 총 4회의 버스 투어가 마련돼 관람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