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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힐링~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 내일 첫 공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가 26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첫 번째 음악회를 연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추진사업으로 안양은 지난 4월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지역 내 소외계층 및 일반가정의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부터 매주 합주연습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태어나서 악기를 처음 만져본 아이들 41명이 모여 5개월 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점검해 보는 동시에 오케스트라로서의 합주를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2회씩 전문 강사진의 체계화된 악기교육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첫 무대를 앞두고 실력향상과 단합을 위해 음악캠프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오펜바흐의 캉캉 테마곡 모음 등 파트별 악기연주 및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연주 후에는 단원 모집 때부터 최근까지의 연습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미니 다큐멘터리도 상영돼 아이들이 그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성장한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경수 음악감독는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 화합의 중요성을 깨닫는 공간”이라며 “매주 밝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계속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이번 향상음악회 이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12월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31-687-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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