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시로 수놓인 아름다운 골목길 걸어볼까?

26일 수원시 지동 벽화골목 행사
고은 등 수원 거주 시인 30여명
담벼락에 직접 자작시 써 ‘눈길’

 

지난 26일 수원시 지동 벽화골목에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한국의 대표적 시인으로 세계문학계에서도 명성이 높은 고은 시인을 비롯, 수원에 거주하는 임병호 시인, 아동문학가 윤수천씨, 시조시인 유선 정수자씨 등 30여명이 모여 자작시를 직접 골목길 담벼락에 쓰는 행사였다.

수원시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고은 시인은 지동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와 갤러리, 벽화골목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직접 창작한 시 ‘지동에 오면’을 골목길에 자필로 썼다.

수원시인협회 김우영 회장은 “이 마을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지근거리에 접하고 있어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기도 한 지역이지만 오늘 시 골목길이 생겨남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아름답고 밝은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