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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 아쉬움 달래는 매력적인 감성 오케스트라

수원시향 ‘11시 휴먼콘서트’ 31일 장안구민회관

 

김대진, 지휘·피아노 연주 2역

비에냐프스키의 ‘파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협연

‘송어’·‘미완성 교향곡’ 등 연주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올해 두 번째 ‘11시 휴먼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김대진이 지휘자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 참여해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지휘자 이전에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손열음, 김선욱 등을 배출한 명교수 김대진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비롯해 클리브랜드, 하마마츠, 부조니, 리즈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최고의 피아노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을 역임해 왔다.

또 201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세계 주류 음악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연주회의 첫 곡인 비에냐프스키 작곡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판타지 브릴란테’는 섬세한 감성과 절정의 기교를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협주곡이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곡은 바리톤 아리아를 포함한 오페라의 테마를 솔로 바이올린이 이끌어간다. 베를린 국립음대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이자, 국내외에서 솔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협연한다.

이어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자랑하는 현악기 수석 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 ‘송어’는 관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실내악곡을 선물한다

2013년 최고의 실내악곡이 될 것이다. 일반적인 피아노 5중주와는 달리 이 작품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가 각 한 대로 구성된 특이한 편성이다.
 

 

 


특히 연주될 4악장은 누구나 다 아는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의 주제를 테마로 한 6개의 변주곡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일명 ‘미완성 교향곡’은 음악사상 가장 유명한 미완성 작품이다. 2개의 악장이 완성됐고 세 번째 악장은 9마디만 남겨져 있다.

브람스는 이 곡에 대해 “양식적으로는 분명히 미완성이지만 내용적으로는 결코 미완성이 아니다. 이처럼 온화하고 친근한 사랑의 말로 다정하게 속삭이는 매력을 지닌 교향곡을 일찍이 들은 적이 없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입장권은 전석 3천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또는 전화(031-228-2813~4)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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