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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었던 소비심리 4개월 만에 ‘해동’

경기지역 심리지수 106p로 상승 회복
추석 영향으로 잠시 위축됐다가 풀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2013년 10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10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107을 기록한 이후 7월 104, 8월 103, 9월 102 등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C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긍정, 밑돌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많다는 뜻이다.

특히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에 대한 기대심리가 낙관적으로 전환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월평균 가구총수입 200만~400만원 계층에서는 1p 하락했지만, 400만원 이상 및 2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전월 대비 각각 3p 및 2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도 101로 나타나며 전월 대비 5p 상승한 모습이다.

월평균 가구총수입 200만~400만원 및 2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전월 대비 각각 15p, 3p 상승했고, 400만원 이상 계층은 전월과 동일한 수치로 집계됐다.

6개월 뒤 가계수입전망CSI도 전월 99에서 102로 3p 오르며, 지난 6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03에서 108로 전월 대비 5p상승하며 최근 5개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던 지난 6월의 107보다도 1p 상승한 모습이다.

한은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이민주 과장은 “이처럼 전반적인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모습을 보인 것은 9월에는 추석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지수가 10월에는 상승추세를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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