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이천시의회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2014년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선거구민 등이 정치인에게 축·부의금, 찬조금품 등을 요구할 우려가 높고, 또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서는 정치인 스스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시의원 8명이 참여해 이번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번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안을 통해 22만 이천시민의 봉사자로서 ▲돈 안 드는 선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선거구민에 대한 주례 및 축·부의금을 일체 제공하지 않으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정치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시의원상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시의회가 우리나라의 정치문화 발전에 선도적 기여를 하게 된 것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에 대한 정치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