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소속 공무원들의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의 효율성 향상, 공직윤리문화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백-e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 ‘오산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란 시가 추구하는 행정책임의 목적과 규정이 각 부서의 공무원들에 의해 적법하게 수행되는지를 다양한 수단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확인·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정조치해 공직비리 및 행정 능률의 향상을 제고하는 수단을 말한다.
‘청백-e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세무·회계·인사 등의 행정정보 전산시스템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의 오류나 비리가 담당자·관리자·감사자에게 사전에 모니터링돼 이에 대한 조치와 조치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제도’는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통제되지 않는 비전산화된 분야인 사회복지·건축·환경·보건 분야 등의 인·허가 대민업무 중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의 처리과정을 자기진단을 통해 점검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사항, 공직가치, 공직윤리 관리실적을 공무원 스스로 시스템에 직접 입력·관리해 공직자의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고 잠재적 비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규칙을 제정 중이며, 자율적 내부통제 주요 정책 및 방침 결정, 주요사항의 심의·결정 등의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