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프로축구 관심 유도와 홍보 확대 일환으로 내년 1월1일 설립예정인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주주 참여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신청은 주식회사 설립관련 공식 시민주 발행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시청·구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예비 시민공모주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시민구단 창단과 주식회사 공식 설립 이후에 시민 공모주 청약 접수가 진행돼 절차에 따라 성남시민이 구단 주주가 된다. 시민주는 주당 1만원으로 10억~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축구단 주주들은 내년 3월 시즌 홈경기 개막전 무료입장할 수 있고, 10주 이상 보유 주주는 창단 첫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주주 기업체는 성남시가 주최하는 ‘기업의 날’ 행사 때 초청받게 된다.
시는 시민구단 유지·운영에 매년 150억여원(시 예산 70억~80억원 포함)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민공모주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3일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대 경남FC전 경기 응원전과 연계한 ‘시민공모주 예비청약 날’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식 갖기 운동’, ‘1인 3명 동참운동’ 등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