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안양시석수도서관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특별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감성 힐링’을 주제로 자신들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도서 93권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
오는 12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 전시회에서는 루게릭 병으로 셔터를 누를 힘이 없을 때까지 제주풍경 사진을 찍었던 작가 김영갑의 포토에세이집, 1급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장애를 다룬 아름다운 동화를 쓰고 있는 동화작가 고정욱의 작품들과 1%의 우정, 맨발의 기봉이 등 영화로 만났던 도서들이 눈길을 끈다.
석수도서관 정문택 관장은 “역경을 딛고 일어난 특별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면 찬바람 부는 쌀쌀한 계절에 따스한 마음과 그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감성 힐링과 더불어 내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