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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 젖은 아름다움 ‘사이클 피날레 ’

수원시향·시합, 내일~13일 연주회

 

시향, 차이콥스키 마지막 공연
생 마지막 초연된 ‘비창’ 등 선봬
시합, 미 순회공연 기념 음악회
핵심 영상 상영·합창 공연 등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12일과 13일 각각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2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26회 정기연주회이자 수원시향이 2013년 선보이고 있는 차이콥스키 사이클의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장조,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등이 관객을 맞는다.

차이콥스키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에 탄생한 협주곡 2번은 풍부한 색깔 만큼이나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테크닉이 중시되는 명곡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올리버 케른’이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비창’은 차이콥스키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기 9일 전 초연된 곡이다. 비극적 죽음을 미리 예감하듯 곡 전체에서 차이콥스키의 희열과 절망이 교차한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곡을 수원시향은 차이콥스키 사이클의 마지막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어 수원시립합창단이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45회 정기연주회 ‘수원시립합창단 인 뉴욕’을 개최한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워싱턴, 프린스턴, 뉴욕, 뉴헤이븐 등 미국 동부지역에서 순회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원시립합창단은 국내 합창단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에서 가졌으며, 한인들뿐만 아니라 현지 뉴욕시민들에게도 아름다운 우리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미국 콘서트 투어의 핵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대표 민요 및 한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영, 김지영 작곡가의 창작합창 초연곡을 비롯해 미국 출신의 코랄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와 비비안 펑(Vivian Fung)의 현대 합창음악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각각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문의: 031-228-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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