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3시22분쯤 안양시 비산동 A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박모(23)씨의 집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37분 만에 꺼졌지만, 박씨 가족 3명과 이웃 주민 등 1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자제품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1명은 중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1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국과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