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김장 배추 소비 촉진을 위한 ‘김장 담그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온 삼성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의 16만 포기보다 10만여 포기가 늘어난 26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배추는 자매결연 마을이나 지역시장에서 구매하고,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임직원 200명과 지역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해 자매마을인 원주시 귀래면과 여주시 해바라기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 1만 포기, 무 2천개로 김장을 했다. 김장 비용 1억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사랑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1~12월까지 기흥, 수원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2천여명과 지역 자원봉사자 등 3천600여명이 김치 11여만 포기를 담글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토탈과 삼성디스플레이 및 금융 5개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선물)도 계열사 별 김장담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