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오는 18일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1인 릴레이시위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제177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해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폐지와 소선거구제 환원,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의정비 제도 개선 등 지방자치 현안의 조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난 총선 당시 국회가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단은 국회가 약속한 것을 지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무기한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