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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매력적인 음색 초겨울 정취 더하다

23일, 道 문화의전당
공연 ‘현악의 밤’연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가을의 깊이를 더해 줄 현악기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현악의 밤’을 연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은 자리가 정해져 있다. 그 맨 앞줄에 위치하는 것이 현악기의 모임인 현악군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4가지 현악기로 구성돼 있다.

이들 현악군에서 바이올린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색과 높은 음역으로 주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담당하며, 인간의 목소리에 가까운 비올라와 첼로의 푸근한 음색은 용서나 화해의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는 청중에게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넓고 다양한 음색으로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로 발전해 왔다.

그간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합주 속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율에 귀 기울여 졌다면, 이번 경기필의 ‘현악의 밤’ 공연을 통해 현악기의 매력적인 음색을 좀 더 깊이 있게 느껴볼 수 있다.

연주곡으로는 클래식, 세미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탱고 영화 및 드라마 OST 등 현악기로 다양한 장르의 곡이 준비됐다.

엘가의 ‘세레나데’,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하렐벨의 ‘캐논’ 변주곡,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1·5번을 비롯해 리베르탱고와 여인의 향기, 그리고 영화 스팅의 주제곡 ‘The Entertainer’가 연주될 예정이다.

경기필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평소 귀에 익은 음악을 무대 위에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다양한 장르를 귀와 눈으로 즐기며 11월의 깊은 가을밤을 경기필의 현악 앙상블 연주로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문의: 031-23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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