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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재정난에 교통안전 예산 매년 감소

직원들 퇴직적립금 삭감해 교육사업 예산 충당… 건교위 개선책 주문

경기도의 재정난으로 교통안전 관련 예산이 매년 삭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동우)는 14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조속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이날 경기도 교통연수원 회의실에서는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동우) 소관의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13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됐다.

건교위에 따르면 교통연수원의 내년 예산 규모 20억8천500억원으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직원 퇴직금 적립금 삭감과 계약직 직원 인건비 조정 등으로 교육사업 예산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건교위의 주장이다.

김주성(민·수원) 의원은 “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법적 적립금인 직원들 퇴직금을 삭감해 교통안전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자체는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현국(민·비례) 의원 역시 “녹색어머니 교통안전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지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최소한의 장비 지원까지도 없어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건교위 의원들은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대한 제안들을 내놓으며, SNS 활용을 통한 교통안전 동영상 홍보 실시 방안 모색 등을 집중적으로 주문하기도 했다.

이상성(정·고양) 의원은 “OECD 국가 중 교통안전사고 최하위 수준”이라며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과 어린이 안전사고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통학차량의 안전 제고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이 절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경선(민·고양) 의원은 “안전관련 CD 영상제작 보다는 SNS(트위터, 페북 등)를 활용한 안전사고 영상 홍보 방안을 계획해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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