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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놀란 한국 도자기의 ‘美’

LA 카운티 ‘아모카’ 도자 박물관
이천 도자기 400여점 특별 전시
유료관람객 2500명 넘어 ‘인기’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 전통 도자기 전시회가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시(LA카운티 소속)에 위치한 아모카(America Musium of Ceramic Art) 도자 박물관에서는 400여 점의 이천도자기 특별전이 ‘이천, 한국 도자전통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9일까지 열린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포모나시 아모카 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 개막 리렙션에는 LA지역 주요 인사들 8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이천도자기 전시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시에 위치한 아모카 박물관(www.amoca.org)은 미 서부 지역에서 유일한 도자전문박물관으로 미국, 유럽을 비롯한 유명 도예가들의 작품이 연중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도자기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유료 관람객들이 2천500명을 넘어서면서 아시아계 예술 행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을 뿐 아니라 전시회에 대한 호평으로 LA카운티 지역의 학교에서 현장 수업을 예약하는 건수가 50여 건을 넘어서고 있다.

도자기 구매 상담도 수십여 건에 이르고 크고 작은 작품 70여 점이 이미 구매 계약을 체결해 오는 12월29일 폐막 때는 더 많은 도자기 매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물관 설립자인 에드워드 암스트롱(76· David Armstrong)은 “과거 한국의 도공들이 일본으로 도자 문화를 전파했고 다시 유럽으로 이어져 세계도자문화가 꽃 피우게 된 사실을 미국인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400여 점의 훌륭한 이천 도자기들을 통해 비로소 꿈을 이루게 되었다”며 “미국 사회에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도자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자체가 문화적인 업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아모카 전시회는 이천도자기가 한국을 대표하여 대규모로 진행하는 뜻 깊은 행사로서 이천이 한국도자의 중심지역임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도자 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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