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한강신도시 Ab-06블록 분양아파트 미계약 잔여가구를 오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LH가 처음 공급하는 분양아파트로, 지상 최고 29층 7개동 8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기준 74㎡ 484가구, 84㎡ 336가구 총 820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다.
한강신도시 내 C지구(구래동, 마산동)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편의시설, 교육 등 입지여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LH는 설명했다.
김포한강신도시 Ab-06블록 분양아파트는 다른 보금자리지구 분양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기간이 1년에 불과하다. 또 자산이나 소득요건이 없고 입주의무나 거주의무도 없다. 연내 계약시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795만원으로 층별 가격차등이 적용돼 전용면적 74㎡는 2억1천530만~2억4천450만원, 84㎡는 2억4천380~2억7천9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중도금은 전혀 없고 계약금과 잔금만 내면 돼 입주자의 부담을 줄였다. 잔금을 미리 납부하면 선납할인(현행 연 5.5%)도 가능하다. 전 가구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확장비용도 무료다.
김완수 LH 김포사업단 단장은 “전셋값 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수요자 및 서울을 벗어나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세대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선착순 계약가능 동호는 오는 29일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별도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H 김포사업단 주택분양센터(☎031-999-576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