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65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20%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65주 연속 이어졌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상승해 12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0.26%)에서 계절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고, 지방(0.14%)도 소폭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는 대구(0.47%), 인천(0.36%), 경기(0.28%), 경북(0.26%), 충북(0.20%), 서울(0.19%), 세종(0.19%), 강원(0.19%), 대전(0.16%), 충남(0.09%), 울산(0.09%) 순으로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수도권(0.04%)과 지방(0.10%) 모두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해 보합을 나타냈고, 대구와 경북, 충남 등 지방은 개발 호재 투자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0.32%), 경북(0.22%), 충남(0.17%), 강원(0.13%), 세종(0.10%), 충북(0.10%), 대전(0.09%), 울산(0.08%), 인천(0.08%) 등이 상승했고, 제주(-0.04%)와 광주(-0.02%)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