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전국 소상공인대회 지원단체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전국 소상공인 대회는 소상공인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소상공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올해는 ‘활기찬 소상공인,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소상공인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모범소상공인과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모범소상공인 부문 ▲육성 공로자 부문 ▲지원단체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50명의 개인·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모범소상공인 분야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한식전문점 ‘미가연’ 오숙희 대표는 강원도 봉평의 특산물인 메밀을 이용한 메밀싹 비빔밥 등 독창적인 메뉴로 지난해 매출 31억 원을 달성했다.
육성공로자 분야에서 산업포장을 받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박대춘 회장은 학원 내 교재판매를 금지하는 학원법 시행령 개정에 앞장섰고, 서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점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천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원단체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국제회의장 옆 제3전시실에서는 우수 소상공인업체 전시·판매부스가 운영된다. 소상공인방송 ‘yesTV’ 출연업체·소상공인 협업화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는 협동조합 등 총 20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