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50명 미만 아동보육시설 영양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아동보육시설 어린이들의 급식을 관리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안양대학교 아리비전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시가 안양대에 위탁 운영하게 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50명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영양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문 영양사를 포함한 8명이 근무하는 가운데 아동보육시설을 방문, 어린이 연령별 기준식단 개발과 위생상태 파악 및 컨설팅, 위생지도, 위생교육 자료개발 보급 등 급식실태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게 된다.
또한 시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IPTV를 활용해 올바른 식습관과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할 온·오프라인 교육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소규모 아동보육시설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급식제공 및 영양관리에 있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학부모가 보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시장,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장, 어린이집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