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가 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We Are Bravo!’의 제목으로 안양 지역아동센터 합창단과의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안양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부터 매주 합주연습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 악기를 만져본 아이들 40명이 모여 6개월 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정식 무대로, 이를 위해 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2회씩 전문 강사진의 체계화된 음악교육을 받았다.
또 지난 8월 연주실력 향상 및 단합을 위해 음악캠프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11월에는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향상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외국곡 미솔라, 에델바이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땅위의 기쁨’ 등이 연주되며 안양 꿈터 지역아동센터 드림헌터 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합동무대를 꾸민다.
김경수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은 지난 6개월 간의 연습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