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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버스 최선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버스업체 경영합리화 도모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교통카드 도입·수도권 통합요금제 등
재임 8년 동안 여러가지 제도 개선
올해 초부터 ‘G-BUS TV’사업 추진

노사교섭문제에 직·간접적 관여
운수종사자 권익보호·행정편의 제공
운송사업자간 노선 중재·상생 지원

“버스요금 적기 조정 방안 마련 등
만성적자 벗어나도록 노력할 터”



지난 1954년 4월 설립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주민의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경기도 전역의 버스교통망을 확충, 1일 420만명 이상을 수송하는 경기 제일의 교통수단으로 수도권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 급등하는 유류가격, 인건비 인상, 각종 운송원가 상승으로 버스 업계의 경영상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실시, 도민의 대중교통이용 편의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시내·외 버스 64개 업체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1만2천243대, 2만3천여 종사원들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김기성 이사장을 만나봤다.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 등 더 좋은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한 친절, 안전, 그리고 쾌적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지난 2006년 4월 제20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기성 이사장은 제22·23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되면서 무려 8년 동안이나 경기버스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가장 먼저 버스업계 노사관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김기성 이사장은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등 중요한 노사교섭문제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각종 노동관련 교육은 물론 고문 노무사를 통해 노동문제에 대한 자문 등을 구해 노동조합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특히 버스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전국버스연합회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운수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행정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는 물론 각종 표창 시 교통안전에 모범이 되는 운수종사자들을 우선적으로 추천해 매년 모범 운수종사자들을 선발,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과 운수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자동차대폐차, 예비차 증·감차, 주사무소 변경 등 법에서 위임한 경미한 신고사항 처리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위임된 위탁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시외버스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지원업무로 노선신설, 경로변경, 운행시간 변경 등 운송사업자 간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중재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업체는 물론 타 지역 조합 및 운송사업자들과의 정보교환과 노선중재를 통해 승객들이 좀더 편하고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버스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높이는 사업과 버스업체의 경영에 보탬이 되고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에 부응하는 측면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은 “제도개선사업으로 교통카드를 도입·운영해 서울시를 비롯 인천시와 수도권도시철도 운송기관들과 함께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시행, 고객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고 및 교통비 부담 경감에 기여 하고 있다”며 “또한 교통카드 한장으로 전국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새로운 사업으로 버스 내는 물론 버스정류장에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시스템을 운영해 이용객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부터 버스내부에 LCD모니터를 장착해 교통약자의 편의 제고는 물론 뉴스, 생활정보, 지자체홍보, 공지사항 안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G-BUS TV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이용객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고, 버스 업체의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버스 이용객들은 물론 버스업체와 버스운수종사자들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교통이용 편의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기성 이사장은

“민간운영 체계인 경기버스는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 버스와 달리 경영위험요인을 버스업체가 모두 부담하고 있어 경영상황이 어렵다”고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시내버스는 요금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 수입원인데 현재 사후원가 보상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적기에 요금조정이 돼야 지금보다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요금제의 이용객 요금절감 효과는 환승관련 재정지원금을 제외하면 결국 시내버스 업체가 감당해야 하는 몫으로 돌아와 업체의 경영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통합 환승할인에 따른 보전금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김기성 이사장은 “경기버스에 항상 애정을 갖고 애용해 주시는 고객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도 개선사업과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사에게는 만성적자를 벗어나 최소한의 이익이 보장되는 버스업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버스요금이 적기 조정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환승할인보전 수준의 현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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