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1위 맛집 등 9개 수원점 입점
이태원·홍대 맛집 지방 진출 신호탄
낮은 수수료·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중소 자영업자와 ‘상생모델’ 실천
다양한 팝업 레스토랑 선보일 예정
리뉴얼 오픈 통해 ‘컷앤베이크’ 등
프리미엄 특화서비스도 제공 ‘눈길’
모던니크 디자인 도입… 편의 최우선
■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프리미엄 식품관 재탄생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식품관이 지난 6일 리뉴얼 오픈했다.
수원점 식품관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서울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성공과 노하우를 집약, 제2의 고메이 494를 재현했다. 무엇보다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맛집들이 대거 입점, 경기도권역 백화점 식품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고메이 494만의 고객편의 서비스를 도입, ‘제2의 고메이 494’라고 불릴 만큼 고메이 494의 DNA를 수원점 식품관으로 옮겨왔다.
▲ 수원에서 이태원, 서래마을, 홍대 맛집을 누려
수원점 식품관에는 고메이 494에 입점돼 있는 맛집 6개와, 고메이 494 팝업레스토랑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디저트 레스토랑 3개 등 고메이 494에서 검증된 맛집 9개가 입점됐다.
주요 맛집으로는 고메이 494에서 지난 일년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한 ‘카페마마스’, 이태원의 핫 플레이스인 핏제리아디부자의 새로운 피자 전문 레스토랑 ‘핏자욜리’, 풍성한 맛의 수제파이로 이태원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타르틴’, 코다리 고명으로 냉면의 신세계를 연 ‘속초코다리냉면’, 짜장면이 유명한 삼청동 중식 레스토랑 ‘청’, 중국 텐진 전통 만두 ‘천진포자’ 등이 자리를 잡았다.
이정수 갤러리아백화점 F&B전략팀장은 “이번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리뉴얼 오픈을 통해 이태원, 서래마을, 홍대 등에서 실력 있는 맛집들이 지방지점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식품관을 통해 새로운 상생을 보여주다
수원점은 낮은 수수료, 인테리어 비용 전액 지원 등을 통해 중소 자영업자 맛집을 명품관 고메이 494에 입점시켰다. 이를 통해 중소 자영업자의 성장을 돕는 대기업-중소 자영업자간의 ‘상생모델’을 실천했다.
무엇보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서울본점과 지방지점에서 동일한 브랜드의 중·소 자영업자들이 레스토랑을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레스토랑 브랜드와 지방점 이미지와의 균형성, 메뉴개발 및 인력운영, 본점과의 맛 격차 해소 등 많은 장애요인들이 산재돼 있어 끈끈한 파트너십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낮은 수수료 적용, 인테리어 비용 지원, 마케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수원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 중소 자영업자 맛집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기존 입점업체 뿐 만 아니라, 감각과 실력있는 자영업자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나가 다양한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고메이 494 팝업레스토랑에서 선보였던 총 12개 레스토랑 중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3개의 디저트 업체도 눈길을 끈다. 홍대에서 시작해 올 여름 청담동까지 진출해 일명 ‘서울 3대 팥빙수 집’에 이름을 올린 ‘빙빙빙’, 즉석에서 만들어 진한 핫초콜릿에 찍어먹는 스페니쉬 츄러스 전문점 ‘츄로 101’,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건강한 도넛으로 유명한 ‘플로레스타’가 고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 고메이 494의 특화 서비스와 ‘모던니크’ 디자인과 만남
수원점 식품관은 리뉴얼 오픈을 통해 고메이 494만의 프리미엄 특화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손질해 주고 간식채소(고구마, 감자 등)는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컷앤베이크(Cut & Bake)’ 서비스, 부피가 커 진열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필수 생활용품(생수, 쌀, 화장지, 기저귀, 라면박스)을 대상으로 상품 대신 ‘빅 카드(상품 주문카드)’ 진열, 원하는 상품의 카드만을 가지고 계산대에서 결제만 하면 되는 ‘바이 빅(Buy Big)’ 코너가 대표적이다. 또 실생활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성 스마트 제품들을 별도로 구성해 매장에서의 재미와 고객편의 제공을 위한 ‘바이 스마트(Buy Smart)’ 코너, 오래된 도서관의 높은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을 꺼내듯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와인 라이브러리 ‘비노(VINO) 494’도 눈에 띈다.
디자인은 ‘모던니크 (Modernique = Modern + Unique)’ 컨셉을 도입해 손쉽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기 보다, 공간의 통일성을 재현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2천409㎡(730평)에 달하는 공간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진화된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우종하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장은 “이번 수원점 식품관이 수원시청역 개통과 함께 리뉴얼 오픈을 하면서 수원 주민은 물론 분당, 수지, 용인 고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 고메이 494의 맛집들을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