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에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신규건립과 관련 정부의 현지 사업타당성 조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을지대는 지난달 정부 발주자인 수출입은행과 사업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현지의 보건의료상황, 의료계획, 병원 신설계획, 병원 운영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분석해 내년 5월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을지대 조우현 총장 등과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개발기금(EDCF) 사업부 관계자들은 수출입은행에서 사업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날 양 측은 향후 사업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진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을지대는 사업제안서, 경쟁력 등 종합적인 심사평가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해외 병원건립 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해외에 을지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