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국회에서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적용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 추진을 위한 성남시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16일 오후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장, 국회의원, 지역정가 인사, 리모델링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리모델링 지원센터는 시 주택과장이 센터장을 맡고 민간 전문가를 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으로 임용, 시 직영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며 내년도에는 인력을 충원해 리모델링 지원팀으로 재편하게 된다.
이 지원팀은 리모델링 제도개선, 지원정책 연구·개발, 조합 설립, 설계자·시공자 선정, 권리변동계획 수립, 단지별 특성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마련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여기에 내년도 100억원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500억원씩 모두 5천억원 기금을 조성해 리모델링 사업에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게 했다.
김형석 시 주택과장은 “관련조례 마련, 협의회 구성 등 발빠른 대처에다 이번 지원센터 설치 그리고 운용까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선도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속 이어갈 수 있게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내에는 15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이 10만3천912가구(164개 단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