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귀인동 꿈마을문고 독서왕 선발 시상식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에 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언제든지 쉽게 이용 가능한 작은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귀인동에 위치한 꿈마을문고.
지난 12일 이곳에서 독서왕 선발 시상식이 있었다.
6개월을 기준으로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주민을 선정하는 자리로, 시상식에서는 138권을 대여한 조미선(46·여)씨를 포함해 5명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420권을 대여해 읽은 강석주·이혜나씨 부부와 자녀를 포함한 4명은 ‘책 읽은 가족상’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 수상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전달받았다.
올해 8월 개관식과 함께 오픈한 귀인동 꿈마을문고는 6천2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5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지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며 수상자들에게 축하한다”며 “이날 수상을 계기로 꿈마을 도서관이 주민들로부터 보다 많은 사랑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