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고려해온 박정오(사진) 전 부시장이 19일 성남시의회 소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정오 전 부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비록 1년6개월여 성남시에서 복무했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은 남 못지않고 이 도시를 사람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향토 애정론을 부각시켰다.
또한 “공직을 수년 남겨두고 퇴직해 성남 시민 앞에 서게 된 것은 성남시민과 함께 더 큰 도시 건설에 나서보겠다는 일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희망, 신뢰가 가득한 화합의 도시로 우뚝설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며 성원을 주문했다.
특히 “성남시를 비롯한 4개 지역 부시장과 중앙부처에서 터득한 모든 경험을 성남발전에 모두 쏟아 부을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국제경쟁력 갖춘 글로벌 도시 조성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화합 다짐 ▲신구도시 균형발전 ▲근면한 공직사회 창달 및 균형 있는 인사 실천 등에 매진해갈 각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