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안양시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1월20일까지 민간사업시행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양병원이 들어설 지역은 시유지인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일원 자연녹지지역으로 부지면적이 4천686.5㎡에 이른다.
사업추진은 시가 제공한 부지에 사업시행자가 요양병원을 건립함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 이내에서 관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요양병원 규모는 150∼170병상이다.
시는 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오는 27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쯤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015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준공하고 2017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성질환자들에 대한 전문적 치료가 수월해짐으로써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