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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기초지자체 첫 ‘전문관 제도’ 시행

만화산업 등 5개 전문 직위 베테랑 최종 선발

부천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만화산업, 도시재생 등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직무를 맡을 사람을 별도로 임용해 업무 효율성과 조직 경쟁력을 높이고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전문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 부산, 인천,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에는 전문관제를 도입했으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천시가 최초로 시행한다.

부천시가 전문관 제도를 도입하는 분야는 복식부기, 계약, 예술진흥, 관광, 문화콘텐츠, 만화산업, 도시계획, 지구단위, 철도시설, 재개발 등 10개 분야이다. 시는 추진 정책과 행정 특성에 맞는 10개 전문 직위를 지정하였고, 직원 공모 및 내부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중 우선 만화산업, 복식부기, 지구단위, 철도시설, 재개발 분야 등에 전문관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사람은 조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6~7급 실무자들로 해당직무에 2년에서 10년의 근무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이상 장기간 근무하며 업무 전문성을 키운다.

박한권 행정지원국장은 “시민들이 기대하는 행정 서비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가야 한다”며 “전문관들이 시 주요 현안사업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해 부천시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미 선발된 5개 직위의 전문관을 추가 선발 배치하며, 필요시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분야에는 전문관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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