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IT·가전 관련 기업 경영자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대거 참가한다.
CES는 전 세계 IT·가전 업계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쟁쟁한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사업을 협의할 기회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생활가전(CE) 부문 수장인 윤부근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진 IT모바일(IM) 부문 신종균 사장 등이 다음달 7∼10일(현지시간) 열리는 CES를 찾을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년 연속 CES를 방문했으나 이번은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을 필두로 생활가전을 맡은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 새롭게 TV 등 영상가전을 담당하게 된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도 현장에서 마케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최신원 SKC 회장도 20년 넘게 매년 CES를 찾고 있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