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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체육 재능기부 앞장 생체 통해 세상의 빛 되겠다”

학교별 관내 복지시설서 봉사
도내 9개 대학서 월 2회 진행
소외계층 생체 저변확대 주력

 

■ 도생체 대학자원봉사단 출범 2주년

“생활체육(Sport)를 통해 세상의 빛(Light)이 되겠습니다.”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가 도내 대학교와 결연을 맺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이 출범 2주년이 되는 2014년을 맞이해 새롭게 신발끈을 동여맸다.

대학생 만의 젊음과 패기, 열정을 바탕으로 체육 재능기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생활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의 출범부터 2013년도 활동, 그리고 새해 계획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 경기도 최초의 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

관내 체육관련 전공 대학생의 재능을 활용해 선진국형 생활체육 자원봉사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된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은 지난 2012년 6월 25일 열린 발대식을 통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나 각종 생활체육 행사에 일부 대학생들이 간헐적으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적은 있었지만, 경기도생활체육회-관내 대학교 간의 협약을 통해 정식 봉사단으로서 출범한 것은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이 처음이었다.

출범 첫해 강남대(용인시), 경기대(수원시), 경희대, 명지대, 용인대(이상 용인시), 한신대(오산시), 한양대(안산시) 등(가나다순) 경기도 소재 7개 대학교 체육관련학과 학생 162명의 1기 멤버로 출발한 대학자원봉사단은 그 해 7월 남양주시에서 열렸던 제1차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를 시작으로 9월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생활체육회장배 지역아동센터 풋살대회 등 경기도생활체육회 주관 행사에 봉사요원으로 활동했다.
 

 

 


▲ ‘생활체육(Sport)’을 통한 세상의 ‘빛’(Lignt)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의 정식 명칭인 ‘Spolight’는 체육을 뜻하는 영단어 ‘Sport’와 빛을 나타내는 ‘Light’의 합성어로 ‘스포츠의 빛’과 ‘생활체육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춘다’다는 뜻을 의미한다. 대학자원봉사단 출범째인 지난 2012년 7월 진행된 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 명칭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기림(용인대) 학생의 작품으로 2012년 11월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됐다.

특히 출범 1주년을 맞이했던 2013년에는 한경대(안성시), 한북대(동두천시) 등 2개 대학도 대학자원봉사단에 가입해 총 9개 대학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 2013년 주요 사업 및 활동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의 주요 사업은 체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이다.

체육 전공자로 꾸려진 대학자원봉사단 소속 단원들은 관내 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과 각각 1:1 결연을 맺고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차례씩 각 학교 당 총 9번에 걸쳐 생활체육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안산 하나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은 한양대를 비롯, 경기대(수원 보훈원), 명지대(용인 명지열린지역아동센터), 용인대(용인 상하지역아동센터), 한신대(화성지역아동센터) 등이 앞장서 진행했던 1:1 결연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2013년 한경대(안성사랑지역아동센터)의 합류로 총 6개교로 확대 운영됐다. 또 지난해 8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의 맞대결에 용인시 및 안산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 단체 스포츠 관람을 펼치는 등 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개막식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5월), 무한씽씽 수상레저 체육학교(7월),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종목별 결선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9월) 등 각종 경기도생활체육회 주관 생활체육 행사에서 봉사활동 요원으로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함께 했다.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대학자원봉사단은 2013 국민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이(한양대) 양이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받았고, 2013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에서는 이명환(명지대), 최재욱(한신대) 군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 2014년도 추진 계획과 방안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1월 ‘2013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 운영 평가회’를 열고 2013년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평가한 뒤 2014년 상반기 추진 계획(안)을 구성했다. 우선 출범 3년차를 맞는 2014년, 경기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은 참가 학교가 두자릿수로 늘어나 그 규모와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출범 첫 해 7개 교(2012년), 2년 차 9개교(2013년)으로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했던 대학자원봉사단은 연중 1~2개교의 추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에 따라 참가학생의 규모도 200명에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사업인 학교별 관내 복지시설 및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연계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두 배로 늘어난다. 월 1회씩 진행되던 찾아가는 생활체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월 2회씩으로 확대되며 관련 프로그램도 보다 세분화·전문화 될 예정이다. 대학자원봉사단 원년 멤버로 지난해까지 한양대 팀장으로 활약한 서이(22·생활체육전공 4년) 양은 “2013년 한 해 동안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을 살려 소외 계층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기뻤다. 체육 전공 대학생으로서 보다 사명감을 갖고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2014년 출범 3년차를 맞게 된 경기도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이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의 확산으로 밝고 명랑한 긍정적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경기도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천을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동 및 행사 운영에 있어 선진 생활체육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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