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설 대목 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구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슈퍼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금액의 10% 상당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연다.
롯데·KB·신한·BC·하나SK카드로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시 10만원 대 구매시 1만원권, 20만원 대 구매시 2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매일 선물세트 2개 품목을 선정, 최대 69% 할인해 1만원 미만으로 파는 ‘슈퍼딜’을 진행한다.
6일에는 CJ백설 카놀라유(500㎖ 2병) 선물세트를 69% 할인한 3천700원에, 광천김 선물세트(전장 10봉)를 50% 저렴한 4천900원에 팔았고, 7일에는 롯데 카놀라유(500㎖ 2병)와 런천미트(200g 3개)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60% 싼 7천900원에, 애경 설렘 1호를 50% 싼 4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16∼19일 ‘설특집 MD가 간다’를 준비, 쇼핑몰의 품목 담당자가 산지를 직접 방문해 품질을 확인한 건강식품·가공식품·한우·신선식품을 판매한다.
또 오는 6∼8일까지 함소아 바이오락토 플러스(3개월분 4만8천900원)와 자연의 품격 순수한 백수오(80㎖ 30포 2만7천900원)를, 9∼12일 수예당 화과자 행복세트 4호(3만3천원)를 선보인다.
13∼15일에는 등심(1.2kg)·국거리(600g)·불고기용(600g)으로 구성한 횡성한우 으뜸1호(2.4kg 10만원대 후반)를, 16∼19일에는 제주 한라봉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최근의 복고 유행을 반영한 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프리미엄 오색 소면세트(3만원), 오곡 고추장·된장세트(7만9천원), 전덕진 참기름 세트(6만2천원), 신안 명품 소금세트(9만9천원), 계란 꾸러미(1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삼성·KB카드 등 9개 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