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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도당 “도지사 자리 되찾겠다”

김태년 위원장 신년 기자회견 “인물론 앞서 지방선거 충분히 승리”

 

민주당 경기도당 김태년(성남 수정) 위원장이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되찾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도당 회의실에서 부좌현(안산단원을) 수석 부위원장과 김민기(용인을) 부위원장, 김영진(수원병) 대변인 등과 함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김문수 도지사의 무능력한 운영으로 망가진 경기도를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 8년간 도의 지역 총생산(GRDP) 증가율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고 뉴타운 사업은 애물단지가 됐다”며 “도지사를 다시 찾아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경기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지사 경선과 관련해서 “권역별 순회 등 유권자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경선을 하면 민주당에 좋은 구도가 짜일 것”이라고 했다.

지방선거 대표 공약으로는 ▲보편적 복지확대 ▲교육환경개선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특히 이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마련과 관련해서는 “부자 감세를 줄이는 등 조세 제도를 개혁하고 지방의 세출구조를 개선하면 재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김 지사의 실정을 부각하면 충분히 이길 것”이라며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낮게 나오고 있지만 인물론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후보자 추천 기준에 대해선 김 위원장은 “공복으로서 자세를 최우선으로 본 뒤 도덕성과 정체성, 자질, 당선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증할 것”이라며 “기준에 맞는 후보가 다수면 공정하게 경쟁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철수 신당과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더라도 민주당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지금은 단일화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방행정이 전시성, 과시성, 토목 위주로 회귀하는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라며 “민주주의와 복지, 한반도 평화가 후퇴하지 않도록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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