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 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250여명의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월요음악회 700회 기념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음악회는 700회를 맞이한 수련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요음악회’에서 15년에 걸친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월요음악회는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의 문화감수성 향상과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수련관 개관직후인 지난 1999년부터 비발디의 ‘사계’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인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지휘 박영린)를 초청해 펼쳐졌으며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Les Miserables’, ‘You Raise me up’(드라마 황진이 OST) 등 수준 높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음악들이 선정돼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은 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