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전기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구성한 ‘교육용전기료인하 및 학교환경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삼순)’가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도의회 김유임(민·고양)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체계를 개편, 현행보다 4% 인하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800억원을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전기요금 4% 인하는 약 300억원의 요금 절감 효과로 총 1천100억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며 이는 학교당 약 1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과 같고,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고양지역에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및 교육환경 개선 학부모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고양시 학부모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 고양 2만여명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지역 4만6천여명의 서명부 국회청원에 함께 했으며 교육용전기료 기본요금의 8.87% 인하가 결정됐다.
김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여름에는 ‘찜통교실’ 겨울에는 ‘냉동교실’ 문제로 학습권 보장을 받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자녀를 위해 최종목표인 전기사업법 개정을 위해 경기도의회의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및 교육환경 개선 특별위원회’와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