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커브드(curved) UHD(울트라 HD·초고화질) TV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미국 UL, 독일 TUV라인란트로부터 화질 성능을 인증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준영 상무는 8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가전쇼 ‘2014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UL의 글로벌 세일즈 담당 카를로스 코리아 부사장에게서 화질 성능 인증서를 받았다.
UL과 TUV라인란트는 시야각, 공간감, 몰입감 등 화질 요소와 HDMI(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2.0, HDCP(고대역디지털콘텐츠보호) 2.2, HEVC(고효율비디오코딩) 등 UHD 콘텐츠 전송 요소 평가를 거쳐 삼성 커브드 UHD TV에 대해 지난달 인증서와 검증마크를 발행했다.
또 원 커넥트 박스 형태의 UHD 에볼루션 키트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성능으로 진화시키는 업그레이드 기능도 검증받았다.
커브드 화질 요소와 UHD 콘텐츠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에 대한 검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