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줄어들었으나 재산피해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안양소방서가 분석한 2013년 화재출동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총 310건의 화재 현장에 출동 전년(315건)대비 1.6%가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는 22명(사망 1명·부상 21명)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15억3천여만원으로 전년 6억5천여만원에 비해 23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15일 호계동 U금속과 평촌동 N초등학교, 비산동 S축산 등 화재 시 피해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택화재가 114건(36%)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것과 전기제품의 부주의한 사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57건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요인 99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균 서장은 “올해는 화재발생 및 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안양소방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