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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통해 다문화 아이들에 희망을”

다음누리, 크레용한자리 캠프 성료
한국지역난방공사 교보재 등 지원
다문화가족 어린이들 호응 뜨거워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단체 ‘다음누리’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위한 크레용한자리 캠프를 운영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성민교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7일~9일까지 성민교회에서 2박3일간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다문화가족어린이 90여명은 오랜만에 갖는 공동체 문화 생활행사에 흠뻑 젖어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7시에 기상해 오후 11시까지 꽉 짜여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함께 교육, 문화의 진수까지 읽게했다는 게 이들을 지도한 교사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캠프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장으로 구성, 전원이 호흡을 같이하고 땀으로 매김해 진지함까지 전해줘 지구촌 세상을 엿보였고 발전된 한국 문화전수와 함께 과거, 현재, 미래 세상을 전망해볼 수 있도록 해 창조의 힘을 부각시켰다.

또 명사의 어린시절 꿈 이야기 시간에는 교육계·법조계·종교계 인사들이 나서 희망과 기쁨이 만끽한 어린시절에 대해 소상히 소개했다.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장, 송오섭 판사, 김영환 목사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참가자 전원에게 방한 잠바와 교육 교보재 등을 지원하는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지원, 참가한 어린이와 행사 진행자 측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영성 다음누리 회장은 “다문화가족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커질수록 바람직한 일로 작지만 이들을 위한 시간을 갖게돼 보람이 크다”고 밝히고 “다문화식구들이 생활에 만족감을 느낄 때까지 이들을 위해 묘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누리는 다문화가족에게 장학금으로 연 1인당 24만원씩 500여명에게 전달해오고 있으며 이번 참가 어린이들은 이들 중 선착순 100명 선발에 참여한 이들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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