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20명을 ‘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신경영 실천 원년을 마감하면서 1994년에 제정된 자랑스런 삼성인상이 20회를 맞았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삼성전자 미주총괄 제임스 엘리엇 VP 등 11명이 수상했고,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현호 전무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삼성전자 최민경 책임이,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