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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해 보유자산 판매 실적 ‘대박’

30% 상승한 22조867억원 부채 축소 가속
이재영 사장의 판매목표관리제 도입 주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토지·주택 등 보유자산 판매 실적이 22조867억원으로 2012년의 17조512억원과 비교해 30% 가까이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에 세운 목표치 20조4천억원과 9월 새로 설정한 목표치인 20조9천억원을 모두 넘어서는 것이다.

이로써 부채 감축 등 공공기관 정상화의 주요 타깃 중 하나인 LH가 부채 축소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주택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8조1천755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토지는 44% 증가한 13조9천11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2012년엔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지방을 중심으로 토지가 많이 판매됐지만 지난해엔 위례신도시, 하남미사, 화성동탄 2지구 등 수도권 토지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실질적으로 LH에 들어온 금액을 나타내는 대금 회수 실적도 연초 세운 운영계획 목표인 15조5천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1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실제 판매목표관리제를 도입한 9월 23일 이후의 판매 실적이 11조2천억원으로 연간 실적의 51%에 달했다.

LH 관계자는 “이재영 사장 취임 후 지역과 사업본부에 판매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지급하는 판매목표관리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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