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해 모두 43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안양시 역대 최다 수상기록으로 2012년 35건의 기관표창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시상금만도 5억400만원에 달해 2012년 2억4천여만원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기관에서 실시한 사업공모에도 42차례나 선정돼 보조금으로 받은 43억9천만원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열악한 시 재정안정에 도움이 됐다.
더욱이 시를 빛낸 수상으로 국민신문고대상 대통령 표창을 빼놓을 수 없다.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상으로 시는 시민권익증진을 위한 노력이 뛰어남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또 지난해 지방재정 균형집행 최우수상을 비롯해 민원행정발전 유공분야, 상수도분야 경영실적, 정보공개제도 운영, 자원봉사센터 운영 등에서 안전행정부로부터 장관상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시는 경기도가 평가한 시·군행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음식문화개선, 물가안정, 지역공동체일자리, 기업SOS 시스템 운영,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등 10여개 분야에서 도지사표창을 휩쓸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62만 안양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