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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무죄석방탄원 입장 밝혀라”

도의회 새누리당의원, 서명의원 공식입장 해명 요구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내란음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 무죄석방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명 의원들에게 명확한 공식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 일동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촉구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 수원 지방법원앞에서 있었던 10만 탄원서 전달식에서 서명한 주요인사에서 정치인은 신변안전 등의 이유로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소속 도의원 11명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구속자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은 ‘국민상식에 입각’해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고 전제하고 “또한 김한길 대표는 ‘바로 우리와 우리자식들에게 등 뒤에서 비수를 꽂겠다는 세력’이라며 통진당과 선을 그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서명한 도의원 11명은 ‘통진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인가?’에 대한 공개적으로 분명한 자기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통진당 의원이 읍소해 내용검토 없이 서명을 했다는 어이없는 해명은 어처구니가 없다. 공과사도 구별하지 못하는 자질 없는 도의원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공직자로서 이석기 의원과 내란음모혐의 관계자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통진당의 주장에 동조하며 탄원서까지 제출한 것은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문제”라며 “민주당은 의원 개인의 판단으로 치부하지 말고 떳떳하게 민주당의 공식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우기자 ks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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