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도전을 위한 경기도의원들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있다.
10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6·4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의원들의 기초단체장 공식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이의용 의원은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의 패러다임을 바꿔 인구 100만의 도시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건강의 도시’ 등 7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전반기 새누리당 부의장을 지냈던 강석오 의원 역시 지난 8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의 김경호 의장의 경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정부 시장 출마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었다.
이 밖에도 전반기 의장을 지낸 민주당의 허재안·윤화섭 의원이 각각 성남시장과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호철 새누리당 부의장도 평택시장 출마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강득구 대표의원은 안양시장 출마를, 정재영 전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성남시장 도전의지를 피력했다.
새누리당 금종례 의원의 경우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이다.
용인시장에는 새누리당 김기선·조양민 의원과 민주당의 권오진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힌 상황이고 광명시장 선거에는 민주당의 김경표·박승원 의원이, 김포시장에는 새누리당의 이계원·안병원 의원이 이천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오문식·윤희문 의원이 각각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윤태길(새·하남)·이해문(새·과천)·박동우(민·오산)·천동현(새·안성)·박인범(민·동두천)·김광철(새·연천)·신광식(새·의정부)·김광선(새·파주)·최재백(민·시흥)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화우·김수우기자 ksw1@